Essay/IT 기획2011. 6. 23. 15:07


오늘 DB 유지보수업체와의 약속이 오전 10:30분에 있었다.
아침 10:30분이 되었는데, 연락이 없다. 혹시나 해서, 문자도 보내보고, 내가 일정을 잘못알고 있나
재차 확인도 해봤다.

핸드폰을 해봐도 안받고, 결국 내가 잘못알았나 싶어서, 그냥 신경끄고 있었는데, 오후 1시30분쯤
" 저 1층에 왔는데요. 어디로 가면될까요? " 라고 하신다.

왜 오전에 못왔냐고 여쭤보니, 다른 사이트에 장애가 있었다고 한다.

DB 유지보수라는게 어디 장애가 나면, 불가피하게 가야하고, 많은 인력을 보유한 회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여기저기 끌려다니시는게 어쩔수 없다. 을/병업체에 근무해본 나로서는 200% 이해할수 있다.

하지만, 오늘 약속한 건에 대해서는 일이 있어서 못간다는 최소한 연락을 줘야 하는게 아닐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갑/을/병/정 이건 뭐건...

"그건 씨발 니가 갑이니까 그렇지!" 라고 말한다면, 할말 없다. ㅠㅠ
그럼 진정한 갑질이 뭔지 보여드려?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이게 뭐냐고 지랄지랄 하면 되지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게 무슨 짓인가? 서로 잘대해주는게 최고다.
(현실은 착한사람 등처먹는 시궁창이지만 ㅠㅠ) 

'Essay > IT 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의 경제적 효과?  (0) 2010.05.18
EA 스터디 자료  (0) 2008.12.05
그린 데이터센터 최적의 실행방안  (0) 2008.12.05
PMBOK  (0) 2008.12.03
지식근로자에게 그들만의 공간을 달라.  (0) 2007.01.23
Posted by 구리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