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IT 기획2010. 5. 18. 13:45


삼성은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는 셔츠 스폰서십을 따내 선수들과 팬들이 입고 다니는 유니폼을 통해 자연스럽게 광고하고 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영국에서만 연간 6500만달러(약 650억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의 삼성 휴대폰의 인지도 역시 스폰서 계약 당시 27.5%에서 38.2%로 수직 상승했다.

LG전자 역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을 후원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004년부터 후원한 올랭피크 리옹은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승한 덕분에 LG전자의 이미지 개선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올랭피크 리옹은 홈 경기 땐 다른 후원사인 르노 트럭이 선수 유니폼 가슴에 로고를 새기고 LG전자는 유니폼 등판에 로고를 넣는다. 어웨이 경기 땐 반대로 로고가 들어간다. LG전자는 우승 프리미엄까지 합쳐 계약금의 10배에 가까운 연 2000만유로(약 240억원)의 마케팅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축구선수들이 입고 뛰었던 유니폼에 의해서 광고효과라고 650억, 240억원 등등 얘기를 한다.
650억원을 책정하는 기준치는 있겠지만, 막연한거 아닐까? 미디어 노출효과라는 명목하에 돈을 펑펑 써주시는 회사들..

과연 IT의 효과는 어떨까? 분명 IT도 효과가 있겠지만, 우리 엔지니어는 이 효과라는 구라에 약한 것 같다.
옛날에 컨설턴트들이 ISP나 BPR같은걸로 하도 구라를 쳐서 이제 안먹히는건가? ㅋㅋ

하여간 업무를 포장하는 것도 능력인 것 같다.
노력해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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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